오키나와 본섬,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 세 섬 모두 직접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오키나와면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비교해보니 섬마다 성격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제가 발로 뛴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세 섬의 성격부터 알아야 선택이 쉬워집니다일반적으로 "오키나와 = 에메랄드빛 바다"라고만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굉장히 단순화된 이미지입니다. 세 섬은 바다색부터 볼거리, 음식, 숙소 인프라까지 체감 차이가 꽤 큽니다.오키나와 본섬은 쉽게 말해 오키나와의 서울입니다. 섬 면적이 가장 크고, 공항도 크고, 류큐 왕국 시대의 유적지인 슈리성부터 미국 문화가 뒤섞인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볼거리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여기서 류큐 왕국이란 15세기부..
일본 여행이라면 오사카나 도쿄만 떠올리던 저였는데, 미야코지마를 다녀온 뒤로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오키나와보다 더 투명하다고 알려진 '미야코 블루' 바다, 바닷속에서 마주친 바다거북까지. 스노클링과 휴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섬이 어떤 곳인지 제 경험을 통해 조금이라도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렌트카 없이 미야코지마를 즐길 수 있을까요?솔직히 처음엔 저도 대중교통으로 어떻게든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섬에 도착하고 나서 바로 느꼈습니다. 여기는 렌트카가 없으면 사실상 반쪽짜리 여행입니다.미야코지마는 대중교통 체계가 본토 도시들과 비교하면 매우 제한적입니다. 해변과 해변 사이 거리가 차로도 10~20분씩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렌트카 없이 마에하마 해변과 아라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