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면 어느 순간 맛집 탭이 30개쯤 열려 있고, 이동 동선을 짜다가 지도 앱만 한 시간째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이번 3박 4일 간사이 여행은 그 무한 검색의 반복에서 벗어나, 숙소·맛집·관광지의 동선을 최대한 압축해 실제로 걸어본 코스입니다. 지금 100엔당 800원대 후반의 엔저 환율이 유지되는 시점이라 비용 부담도 예년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가성비 숙소와 난바 첫날 — 동선의 기준점 잡기여행 첫날에 숙소 위치를 잘못 잡으면 그 피로가 3박 내내 쌓입니다. 제가 이번에 선택한 곳은 난카이 난바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의 아파트먼트 호텔 11 그로몬입니다. 1인 기준 2만 원대라는 가격이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체크인해 보니 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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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4.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