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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완전정복 (교통 인프라, 지역별 핵심, 코스 설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인천에서 고작 2시간 반 거리인데, 타이베이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입체적인 도시였습니다. 18세기 사찰 바로 옆에 미슐랭 레스토랑이 있고, 일제 강점기 공장 건물 안에 대만 최신 디자인 브랜드가 들어서 있습니다. 7박 일정으로 10개 구역을 직접 돌아보면서, 이 도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떤 순서와 논리로 움직이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타이베이 교통 인프라, 숫자로 보면 달라 보입니다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공항철도 익스프레스(MRT Airport Express)에 올라탔습니다. 여기서 MRT란 Mass Rapid Transit의 약자로, 대만이 운영하는 도시철도 시스템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공항에서 타이베이..

카테고리 없음 2026. 8. 31. 21:28
몽골 패키지여행 3박4일 (이동편의성, 게르숙박, 현지물가)

몽골은 우리나라보다 땅덩어리가 15배 이상 크지만 인구는 고작 360만 명입니다. 그 탓에 대중교통 인프라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합니다. 자유여행만 고집해 온 저도 이 나라 앞에서는 두 손을 들었습니다. 결국 노쇼핑·노옵션·노팁 조건의 풀옵션 패키지를 골랐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3박 4일 내내 확인했습니다.이동편의성 — 패키지 없이는 진짜 못 다닌다몽골 여행을 알아볼 때 "자유여행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움직여 보니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짐을 찾자마자 ATM에서 현지 화폐인 투그릭을 뽑고, 곧바로 가이드의 피켓을 찾아야 했습니다. 여기서 투그릭이란 몽골의 법정 화폐로, 제가 출국 당시 10만 투그릭이 한국 돈 약 4만 3천 원 수준이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6. 8. 31. 19:00
대마도 1박2일 (배편 예약, 렌터카, 미우다 해변)

솔직히 저는 대마도를 "그냥 가까운 일본"쯤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1시간 남짓이면 닿는다는 건 알았지만, 이 짧은 거리가 여행의 질을 이렇게까지 바꿔놓을 줄은 몰랐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렌터카를 픽업하고, 마트에서 오토로 스시를 집어 들던 그 순간, 저는 이게 단순한 근교 나들이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습니다.배편 예약부터 렌터카까지, 동선이 여행을 결정한다대마도로 가는 배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시플라워호, 스시마 링크호, 그리고 노바호. 선박 크기와 가격은 대동소이하지만, 운항 스케줄이 선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정을 먼저 확정한 뒤 스케줄에 맞는 선사를 고르는 순서가 맞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히타카츠로 들어가 월요일에 이즈하라로 나오는 스시마 링크호를 골랐는데, 이 남북 교차 동선이 대마도 1박 ..

카테고리 없음 2026. 8. 28. 20:01
오키나와 세 섬 비교 (섬 선택, 바다 스노클링, 여행 목적)

오키나와 본섬,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 세 섬 모두 직접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오키나와면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비교해보니 섬마다 성격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제가 발로 뛴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세 섬의 성격부터 알아야 선택이 쉬워집니다일반적으로 "오키나와 = 에메랄드빛 바다"라고만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굉장히 단순화된 이미지입니다. 세 섬은 바다색부터 볼거리, 음식, 숙소 인프라까지 체감 차이가 꽤 큽니다.오키나와 본섬은 쉽게 말해 오키나와의 서울입니다. 섬 면적이 가장 크고, 공항도 크고, 류큐 왕국 시대의 유적지인 슈리성부터 미국 문화가 뒤섞인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볼거리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여기서 류큐 왕국이란 15세기부..

카테고리 없음 2026. 8. 27. 20:12
나고야 여행 (가이드웨이버스, 나가시마온천, 이세신궁)

솔직히 저도 처음엔 나고야를 '노잼 도시'라고 반쯤 포기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 도시는 남들이 잘 안 찾는 루트에 진짜 재미가 숨어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고야에만 존재하는 교통수단부터, 수도꼭지를 틀면 온천수가 나오는 에어비앤비, 나폴리 피자 대회 우승 셰프의 화덕 피자까지. 뻔한 랜드마크 대신 이 루트를 택한 건 제 나고야 여행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습니다.가이드웨이 버스 — 버스인데 핸들을 안 잡는다고?오조네역 고가도로 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정류장 구조가 완전히 지하철역이었거든요. 개찰구에 전광판, 승강장까지. 그런데 들어오는 건 분명히 버스였습니다.이 교통수단이 바로 가이드웨이 버스(Guided Bus)입니다. 여기서 가이드웨이 버스란..

카테고리 없음 2026. 8. 25. 19:11
오사카 맛집 (도장깨기, 미슐랭, 스마트여행)

난바역에 짐을 풀자마자 저는 지도 앱을 열고 큐카츠 모토모라로 곧장 걸어갔습니다. 오사카 미식 여행의 첫 끼를 어디서 시작하느냐가 나머지 일정의 흥을 좌우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이 글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도장 깨듯 다닌 오사카 대표 맛집 7곳의 솔직한 기록입니다. 유명세와 실제 맛 사이의 온도차, 그리고 대기 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한 식사 동선까지 함께 담았습니다.도장깨기로 확인한 오사카 맛집 7곳의 진짜 맛큐카츠 모토무라에서 첫 한 점을 입에 넣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온과 고온으로 두 번 튀기는 이중 프라이(double frying) 방식 — 여기서 이중 프라이란 재료에 충분히 열을 가한 뒤 고온에서 순간적으로 겉면을 바삭하게 잡아주는 조리 기술로, 속의 육즙을 날리..

카테고리 없음 2026. 8. 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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