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인입니다. 작년 한 해 관심도가 63%나 뛰었다는 수치가 말해주듯, 요즘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휴양지 중 하나가 됐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와보니, 왜 누구는 인생 여행이라 하고 누구는 두 번은 안 간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겠더라고요. 그 차이는 딱 하나, 내 여행 스타일에 맞는 지역을 골랐는지 아닌지였습니다.푸꾸옥 지역 구조, 먼저 알고 가야 합니다푸꾸옥은 제주도의 3분의 1 크기지만 세로로 길게 뻗어 있어, 북부 끝에서 남부 끝까지 차로 한 시간 이상 걸립니다. 섬 전체를 하나의 관광지로 생각하고 숙소를 아무 데나 잡으면, 이동에만 반나절을 날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실제로 왕복 택시비로 7~8만 원씩 깨졌다는 후기를 주변에서 꽤 들었고..
비행시간 5시간 반, 연평균 기온 28도, 그리고 베트남 정부가 관광 특구로 지정한 섬. 이게 제가 푸꾸옥을 처음 검색했을 때 눈에 들어온 숫자들이었습니다. 다낭과 나트랑을 이미 다녀온 저로서는 솔직히 "설마 거기서 얼마나 다르겠어?"라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짐을 쌌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서는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항공·숙소, 출발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푸꾸옥 항공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택지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VZ항공까지 직항편이 꽤 다양해졌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갈 수 있는 여건이 됐다는 건 맞습니다.다만 비행시간이 약 5~6시간으로, 4~5시간대인 다낭이나 나트랑보다 한 시간 정도 더 깁니다. 장거리 비행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