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이미 한 번 다녀온 사람이 다시 오사카로 향한다면, 그건 도시가 아직 다 보여주지 않은 게 있다는 뜻입니다. 도톤보리도, 오사카성도, 신사이바시도 전부 찍었는데 왜 또 가고 싶은 걸까 — 저도 한동안 그 이유를 정확히 몰랐습니다. 직접 동선을 바꿔 걸어보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오사카는 랜드마크가 아니라 골목의 결이 전혀 다른 도시였습니다.강변 테라스에서 시작하는 이유 — 키타하마의 도시사적 맥락오사카에서 아침을 어디서 시작하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호텔 조식이나 난바 근처 편의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키타하마 강변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여행의 전체 밀도를 다르게 만든다는 걸 몇 번의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됐습니다.키타하마는 단순한 카페 거리가 아닙니다. 1730년, 이곳에는 도지마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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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4. 19:48